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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다음은 민생입법 국회"라고 강조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앞에는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어렵게 마련된 예산이 민생 회복의 동력으로 작용하도록 법과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이어 "상임위에 계류 중인 중점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절실하다"며 "기술탈취 소수 재벌 독점에서 자유로워져야 할 중소기업, 골목상권, 저임금에 시달리는 노동자를 위한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여야의 협력을 당부했다.우 원내대표는 예산 처리와 관련해선 "법정시한을 못 지킨 것에 다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람 중심, 일자리 우선, 민생 맞춤 예산을 처리하면서 (비로소)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위해 책임지고 일할 기회가 마련됐다고 본다"고 했다.그는 "야당의 양보 요구에 원칙을 지키되 대승적 조정을 받아들였다"며 "끝내 동의하지 못한 일부 야당에 아쉬움을 느끼지만, 정치가 한발씩 전진하기 위한 숙명으로 대화와 타협을 이어가겠다"고 했다.우 원내대표는 예산 처리 도중 본회의장에서 피켓, 고성 시위를 벌인 한국당을 겨냥해선 "121석 집권여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듯이 한국당도 마찬가지"라며 "원내대표가 합의한 합의문을 거부한 것을 국민이 어떻게 보겠느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