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정책 추진을 위해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선다. LG그룹이 첫 번째 상대로 결정됐다.11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12일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를 방문한다.김 부총리는 지난 8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내주부터 기업인들과 대화를 시작하려한다”며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만난 것과 연관된다.김 부총리는 재계 관계자들과 만나 △신산업 투자 확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 등 새정부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정부는 김 부총리 이외에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LG그룹 측은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가 배석한다. 또한 LG그룹 협력업체 대표들도 자리에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