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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국민의당이 광주·전남 내년 국비 예산 성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경쟁하면서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국민의당은 11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광주·전남 예산보고대회'를 갖고 내년 국비 확보 성과를 지역민에게 설명했다.김동철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국민의당은 국민의당대로,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경쟁했기 때문에 가능했고 두 당이 경쟁하지 않았더라면 호남지역 예산 쾌거는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윤영일 의원은 "KTX 무안공항 경유는 얻어냈지만, 무안공항 활성화 사업 예산은 삭감됐다"며 "제주와 전남을 잇는 해저터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광주·전남이 이런 부분들도 함께 고민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