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과 유소년 케어 이어 증인 신변보호까지 ICT로 해결
국내 통신사들이 5세대(5G) 통신 시대를 준비하며 더불어 사물인터넷(IoT) 구축·생태계 마련에 한창이다. 이를 통해 통신사들이 구현하고자 하는 것은 ‘스마트시티’ 조성이라 할 수 있다. 즉 모든 것이 연결되고, 빠르고 정확한 정보로 산업현장·교육현장 등에서 효율성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확보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국내 통신사들이 각자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오고 있는지 이번 기획에서 다루고자 한다. -편집자 주[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첨단 ICT 기술이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와 만나 치매노인과 유소년의 보호는 물론, 복지공무원과 격·오지 근무 교사의 안전, 범죄 피해자 등의 신변보호 대상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 영역을 넓히며 도시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SK텔레콤은 교육부와 복지부, 교통부, 경찰청, 검찰청 등 정부기관과 서울시 성동구, 부산시 강서구, 대전시, 오산시, 안양시의 5개 지자체와 각종 도시문제의 해소를 통한 스마트시티 본격화에 앞장서고 있다.SK텔레콤의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 및 안전망 이용고객의 수는 11월 기준으로 10만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의 시민안전망 구축은 2012년 앱(App.)형태의 ‘스마트 T 지킴이’로부터 시작해 현재 3G, LTE를 넘어서 IoT(로라, LoRa)망을 활용하는 단계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SK텔레콤은 제공 서비스의 확대와 함께 관련 단말의 성능을 개선하는 등 현재까지 6종의 안전 단말을 도입했다.SK텔레콤은 2014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U-안심알리미’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학생들의 등·하교 알림부터 위치확인, 응급호출 및 알림, 통화 등의 기능을 제공해 맞벌이 가정이 늘고 있는 현대사회의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잡으며 3만6000여명이 이용 중이다.또한, 지난해에는 격·오지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응급 시 알림을 보낼 수 있는 ‘교사 안심서비스’를 교육부와 시작했다.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가정 방문을 담당하는 복지공무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 즉시 호출이 가능한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선보였다.이어 지난해 7월에는 국토교통부와 세종시, 안양시, 오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사회적 약자 보호 연계시스템 구축’을 통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