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베이시스트 황호규가 12월 15-16일, 대학로 JCC 아트센터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갖는다. 실황 앨범 녹음이 함께 진행될 이번 공연을 위해 델로니어스 몽크 인스티튜트 출신 색소포니스트 가드윈 루이와 피아니스트 빅터 굴드를 포함해 드러머 조나단 바버가 내한을 해 ‘황호규 쿼텟’으로 합류한다.베이시스트 황호규는 버클리 음대 졸업 직후 그래미 수상 드러머 테리 린 캐링턴의 스카우트를 받아 음반에 참여하고 그의 밴드로 활동하며 일찍이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유럽 등지에 투어를 했다. 그 후 오바마 전 미대통령 부부가 명예 이사로 있을 당시 델로니어스 몽크 인스티튜트 오디션에 합격해 허비 행콕, 제프 테인 왓츠, 디디 브릿지 워터 등의 대가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지지를 받아왔다.현재 활발한 해외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그는 최근 명문 레이블인 ‘ACT Music’ 소속 피아니스트 벤자민 샤츠와 대만 대표 재즈 피아니스트 유잉 슈의 음반과 투어를 함께했다. 더불어 제프 “테인” 왓츠(드럼), 데이비드 키코스키(피아노)와 아담 로저스(기타)와 구성한 쿼텟으로 국내 선공개한 황호규의 데뷔 앨범 <Straight, No Chaser>가 지난 11월 일본에 발매, 내년 미국 발매를 앞두고 있다.'블루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매주 주말 기획된 재즈 콘서트로12월 15-16일에는 ‘황호규 쿼텟’, 22일- 송영주의 ‘솔로 피아노’ 다음날인 23일에는 송영주 쿼텟의 ‘Jazz Meets Christmas’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