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히트게임]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해외 맞춤형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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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히트게임]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해외 맞춤형 전략 통했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7.12.14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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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개국 애플 앱스토어 톱10 진입… 해외 진출 고려 기획·언어 지원 등 노력
컴투스의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대표 이미지. 사진=컴투스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컴투스[078340]의 ‘서머너즈 워’가 동서양에서 고른 인기를 얻으면 성공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기획 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해 언어 지원은 물론 지원시스템 최적화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컴투스의 글로벌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올해 초 국내 단일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는 이미 8000만건을 훌쩍 넘어서는 등 다양한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2014년 4월 국내 출시, 6월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 ‘서머너즈 워’는 지금까지 63개국 애플 앱스토어, 18개국 구글플레이에서 게임 매출 1위에 올랐으며, 113개국 애플 앱스토어, 93개국 구글플레이에서 게임 매출 톱10에 진입하는 등 세계 전역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최대 수준의 모바일 게임 시장인 미국에서는 9월말 애플 앱스토어 최고 2위,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최고 4위에 올랐으며, 일본 앱스토어 게임 매출 6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둬왔다. 독일, 브라질 등 유럽, 남미 지역을 비롯해 태국 등 동남아 신흥 시장에서도 출시 이후 꾸준히 마켓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처럼 ‘서머너즈 워’는 특정 지역 편중없이 동서양 시장에서 고루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전 세계 유명 게임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최고 모바일 RPG로 자리매김했다.

‘서머너즈 워’가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오랫동안 흥행할 수 있었던 데는 제작 초기 단계에서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해 게임을 기획하고, 언어 지원 및 시스템 최적화에 심혈을 기울인 컴투스의 개발 노하우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통 RPG 유저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해, 스스로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전략의 재미를 끊임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서머너즈 워’의 탄탄한 게임성이 전 세계 게이머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다년간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전 세계 유저 네트워크와 통합 데이터 관리 및 국가별 환경 분석, 글로벌 프로모션 등 컴투스의 경험이 더해져 시너지가 발휘됐다.

실제로 이 같은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저력은 최근 전 세계 지역에 걸쳐 진행한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서머너즈 워’의 게임성과 전 세계 광범위한 유저풀을 바탕으로 진행된 ‘SWC’는 8월부터 약 3개월 동안 9개 주요 도시에서 본선을 열고, 각 지역에서 수천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대회를 펼쳤다.

컴투스는 앞으로도 강력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의 확장과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MORPG)을 개발하고, 미국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통한 코믹스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콘텐츠 개발로 브랜드를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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