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온수매트 입힌 매트리스 ‘유로 502 올시즌’ 눈길
상태바
한샘, 온수매트 입힌 매트리스 ‘유로 502 올시즌’ 눈길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12.15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장군 입김’ 막는 겨울 침구 ④] 한샘, 구스 이불도 ‘날개’…매출 전달比 50% 증가
온수매트와 침대 매트리스의 장점을 결합한 한샘의 ‘유로 502 올-시즌 매트리스’. 사진=한샘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한샘[009240]은 지난 9월말 온수매트와 침대 매트리스의 장점을 결합한 ‘유로 502 올-시즌 매트리스’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로 502 올-시즌 매트리스가 전자파와 화재 위험이 적고 소비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온수매트의 장점은 살리고 침대 본연의 느낌이 반감된다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한샘은 이를 위해 보일러 업체 ‘경동나비엔’과 협업해 경동나비엔의 고급형 온수 매트 ‘나비엔 메이트’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유로 502 올-시즌 매트리스는 45℃의 온열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매트리스 뒤편에는 ‘쿨링 토퍼’를 통해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도 매트리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시즌 매트리스는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1000세트 이상 판매됐다. 한샘 측은 본격적인 추위와 이사철이 시작되는 이달과 내달에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샘 관계자는 “올-시즌 매트리스는 온수매트와 침대의 장점을 모두 구현한 제품”이라며 “특히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짐에 따라 따뜻하고 포근한 잠자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올-시즌 매트리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한국인 고유의 난방문화인 ‘온돌’을 구현하고 동시에 기존 온수매트의 단점을 보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부연했다.

소비자들이 본격적인 월동 준비에 나서면서 한샘은 구스 이불 등 침구류 제품 매출도 증가했다.

한샘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의 구스 이불 매출은 전달 대비 50% 정도 증가했다. 특히 한샘에서 독점 공급하는 ‘슈바르츠발트 폴란드 구스’ 매출은 전달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한샘이 독점 공급하는 독일의 115년 전통의 ‘슈바르츠발트 폴란드 구스’ 제품. 사진=한샘 제공
슈바르츠발트는 115년 전통을 갖고 있는 독일의 침구 전문 기업으로 한샘은 2015년 9월부터 슈바르츠발트의 구스 제품을 독점 공급해오고 있다. 전국 9개 한샘 플래그샵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현재까지 누적 판매 2만 개를 달성하는 등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슈바르츠발트는 거위 털(구스) 가운데 최고급으로 인정받는 폴란드산 구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탈리아산 화이트 구스와 백조의 계량 종으로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우수해 전 세계적으로 높은 품질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슈바르츠발트는 털 빠짐 현상을 최소화했고, 독일 우모관리협회에서 최상급 품질의 제품에만 부여하는 인증 라벨인 ‘트라움패스’를 비롯해 친환경 인증인 ‘에코-텍스’와 ‘노마이트’ 등을 부여 받았다.

한샘 관계자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난방 기능을 갖춘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다”며 “가구, 침구 시장도 월동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앞으로 여러 난방 기능 제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