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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내년에는 일자리, 혁신성장, 저출산 등 중장기 대비에 중점을 두고 경제정책방향을 준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한 뒤 “그동안 실무 협의를 거쳐 (경제정책방향) 초안이 완성됐지만 좀 더 가다듬고 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대책을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일자리 안전자금 지원대책 등에 대해 꼼꼼히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김 부총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관련해선 재원 조달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월 소득주도 성장 일환으로 건보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했다”며 “일부에서는 소요재원 조달에 우려를 보이지만 정부는 국민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지원 대책은 급여지출 효율화·적립금 일부 활용·국고 지원 확대·적정한 수준 보험료 조정 등을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일자리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정책에 대해선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에 따른 할 일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일일이 점검하겠다”고 김 부총리는 말했다.이어 “지원 신청을 하시는 분들께 불편이 없도록 집행담당 인력 배치와 교육, 필요한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