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로스로즈 예술과학학교, '지퍼 인터내셔널 스칼라 프로그램' 첫 오디션 서울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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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로스로즈 예술과학학교, '지퍼 인터내셔널 스칼라 프로그램' 첫 오디션 서울에서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2.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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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미국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크로스로즈 예술과학학교가 지퍼 인터내셔널 스칼라 프로그램(Zipper International Scholars Program)의 첫 오디션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을 선정하고 스칼라 프로그램 첫 오디션을 오는 2월 6일 서울에서 개최한다

1971년 설립된 크로스로즈 예술과학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사립학교 중 한 곳으로 유치원 과정부터 12학년 과정까지 미국 서부 소재 학교들 가운데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세계 곳곳의 학교들이 크로스로즈 예술과학학교의 프로그램들을 모방해 운영할 정도로 교육 분야에 있어 선도적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이 학교 졸업생들 중 상당수가 입학이 까다로운 콜번 스쿨, 브라운대, 커티스대, 줄리아드 스쿨, 프리스턴대, 예일대 등 유수의 대학교 및 콘서바토리에 입학시키기로 유명하다.

크로스로즈 예술과학학교가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는 클래식 음악 콘서바토리 프로그램 때문이다. 특히 지퍼 인터내셔널 스칼라 프로그램은 엘리트 음악인들을 양성하는 음악 콘서바토리로 크로스로즈 예술과학학교에 진학하려는 뜻을 품은 아시아 출신의 현악기 영재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훌륭한 현악기 교사들로부터 지도를 받으며 지역 최고의 오케스트라 멤버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될 뿐만 아니라, 소수 정예로 운영되는 장점을 내세워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국내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첼리스트 이강호(한국예술종합합교 교수), 비올리스트 최은식(서울대 교수)도 이 학교 출신으로 현재 클래식 연주가들의 출신 빈도가 높은 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닌 비올리스트 최은식은 “크로스로즈 스쿨의 교육과정은 입시 위주의 한국 교육과정과는 조금 다른데, 균형 있고 탄탄한 교육체계를 장기적으로 제공하고 음악가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곳이다”고 한국 첫 오디션을 앞두고 긍정적인 평가와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오디션 참가 신청 기간은  2018년 2월 2일까지로, 2월 6일 서울사이버대학교 차이코프스키 홀에서 1차 연주실기 오디션을 거친 후 2차 전형으로 학생 및 부모님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다.

참가자격은 1999년~2003년 출생한 자로 현재 중2~고3학생들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부문에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지퍼 인터내셔널 스칼라 프로그램 홈페이지 또는 음연 공연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크로스로즈 스쿨 지퍼 인터내셔널 스칼라 프로그램 한국 오디션

  • -일시 및 장소 : 2018년 2월 6일(화) 서울사이버대학교 차이코프스키 홀
  • -참가자격 : 1999년~2003년 출생한 자, 현재 중2~고3 학생
  • -참가부문 :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 -과제곡 : 자유곡 2곡(빠른 악장과 느린 악장 하나씩을 포함하여 두 악장 준비)
  • -오디션 전형 일정 : 1차 전형, 연주실기 / 2차 전형, 학생과 부모님 인터뷰
  • -접수기간 : 2018년 2월 2일 까지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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