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노트8, AI 빅스비 탑재 등 신기능 주목 받으며 호실적 달성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노트7 배터리 사태로 홍역을 치른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부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전자는 예년보다 한 달 앞선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7을 출시했다. 연이은 배터리 발화 사건이 이어지자 삼성전자는 사태 수습에 들어갔고 배터리 문제는 없을 것이라 자신했다. 그러나 며칠 뒤 또 배터리 발화 사건이 터졌다. 이에 세계적으로 논란이 일면서 항공사에서 갤럭시노트7 반입을 금지하는 등 조치가 이뤄졌다.급기야 삼성전자는 발매한지 이례적으로 한 달 만에 단종·리콜이라는 초강수를 둘 수밖에 없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놓지 않았던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뼈아픈 사건이 아닐 수 없다.이로 인해 지난해 3분기 IM(IT·모바일)부문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로 주저앉았다.삼성전자는 1월 노트7 사태의 수습책으로 원인 규명과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 프로세스’라는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절치부심하며 갤럭시S8·S8플러스 내놓았다. 인공지능 ‘빅스비’ 등 신기술을 탑재한 갤럭시S8은 외신에서 ‘왕의 귀환’이라는 호평을 들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갤럭시S8 국내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럭시S8 품질에 대해 자신했다. 고 사장은 “소비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S8 제품이라고 제가 책임자로서 안전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힌바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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