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어른 팬이 훨씬 많은 '주문토끼'
'주문은 토끼입니까'는 해맑은 소녀 캐릭터들이 ‘래빗하우스’라는 카페를 중심으로 펼치는 귀여운 일상을 담고 있다. 작화부터 스토리, 배경음악까지 모든 요소가 아기자기한 귀여움, 느긋하고 밝은 분위기로 통일되어 있어 여아 타깃에게 특히 매력적일 것 같지만 사실 이 컨텐츠의 주요 소비층은 청소년 이상 성인 타깃이다.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힐링물, 치유물의 대표 컨텐츠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만화 단행본은 물론 TV애니메이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극장판 애니메이션까지 넓은 분야의 미디어 믹스로 꾸준히 재생산됐고, '지금은 코코로 뿅뿅(こころぴょんぴょん, 마음이 깡총깡총)할 시간'이라는 유행어까지 탄생하게 된 것이다.현재 영화의 국내 개봉 소식이 공개된 SNS에는 ‘꿀잼각이네 그 와중에 치노 이쁨 쩔었구요’, ‘1월에는 코코로 뿅뿅하러 달려간다’, ‘귀여워 쥬금’, ‘내 지갑을 여기에 붓는다 코코로 뿅뿅!’, ‘심쿵사하러 갑니다’ 등 환영의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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