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모바일 서비스 전문기업 스쿱미디어가 인기 캐릭터 ‘동그리’에 대한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신규 영입한 캐릭터 ‘동그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짤방(‘짤림방지’의 준말로 인터넷 게시판에 글과 함께 올리는 사진) 캐릭터로 동글동글한 얼굴과 큰 눈망울 그리고 귀엽고 깜찍한 표정과 제스처로 카카오톡 이모티콘까지 진출해 인기를 끌고 있다.‘동그리’ 시즌1, 2는 2016년 카카오에서 발표된 가장 많이 판매된 이모티콘 중 하나다. 특히 비즈 이모티콘 쿠폰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캐릭터로 시즌 3부터 스쿱미디어에서 직접 제작해 유통한다.
스쿱미디어 신진욱 대표는 “최근 주름이처럼 단순한 형태의 친근함을 어필하는 캐릭터가 이모티콘과 같은 모바일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동그리 캐릭터로 모바일 콘텐츠뿐 아니라 오프라인 상품화까지 상품 종류를 더욱 다양화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캐릭터 시장 다각화에 크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