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겨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행작가와 여행기자 등 전문가와 함께 하는 겨울여행 토크 시간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2월 7일까지 4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관광공사 서울센터(중구 청계천로 40)에서 열리는 ‘수요일 2시간 여행’에서는 네 명의 여행고수들이 여행 잘 떠나는 방법을 전한다.17일 첫 강연은 여행작가 최갑수와 함께 한다. 그는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사랑을 알 때까지 걸어가라> 등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통해 여행을 통한 삶의 위로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그의 아름다운 문장과 어울리는 ‘로맨틱한 겨울 여행’ 얘기를 나눈다.24일에는 이우석 기자(스포츠서울)가 ‘겨울 미각여행’을 준비했다. 2003년부터 스포츠서울의 여행과 레저를 담당하고 있는 이 기자는 십 수 년간 다녀본 전국 구석구석 여행지를 소개하며, 그 중에서도 겨울 제철 먹거리와 스토리텔링 체험에 대해 토크를 이끌어간다. SBS TV 모닝와이드 ‘만담식객’ 진행, JTBC 오늘굿데이의 여행부분 MC, MBC FM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에서 ‘여행의 재발견’ 코너를 맡는 등 방송 활동을 하며 보여준 그의 입담을 직접 듣는다.31일에 함께할 정철훈 작가는 사진이 좋아 여행을 시작했고, 여행이 좋아 여행작가로 살아가고 있는 여행 고수다. 그는 ‘풍경이 있는 겨울 여행’을 주제로 겨울이어서 더 매력적인 대한민국을 소개한다. 정 작가는 2013년과 2014년에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 역사기록팀 사진담당으로 오아시스로와 해양로를 탐험했다. 저서로는 <풍경이 있는 사진여행>,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등이 있다.2월 7일 마지막 강연은 박경일 기자(문화일보)의 ‘인문학 여행’이다. 여행기자로 10년 이상 여행 취재를 해 온 그는 한 해의 삼 분의 일을 길에서 보낸다.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더 선호하는 기자의 호기심이 찾아낸 여행지의 비경은 늘 화젯거리였다. 지역의 문화 공간, 유적지 등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마을의 역사와 지명의 유래를 궁금해 했던 박 기자의 호기심과 경험담이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