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을왕리해수욕장·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부산 해동용궁사·전남 여수해상케이블카 등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SK텔레콤과 함께 T맵 이용자 실적을 기반으로 최근 2년간 지자체별 ‘겨울철 관광지 Top 20위‘를 23일 발표했다. 2016~2017년 겨울철(11~2월) T맵 내 최종 목적지로 설정한 약 40만건 중 관광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6개 광역지자체별 1위 지역은 전통시장부터 사찰, 제과점까지 다양했다. 또 겨울철 연말연시 해돋이 장소로 가장 인기 많은 지역을 최근 2년간 T맵 이용량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올해는 1위 강릉 안목 까페거리, 2위 경포해변, 3위 낙산사, 4위 속초해변 등 1~4위 모두 강원도가 차지했다.자동차 이용자의 관광목적지를 살펴볼 수 있는 T맵 데이터와는 별도로 소셜미디어(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등)상 최근 2년간 겨울철에 포스팅 된 관광지 키워드 약 55만건을 분석한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부산 해운대는 키워드 빈도수에서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위를 차지, 겨울철 가장 핫한 여행명소로 재확인됐다. 수도권에서는 스테이케이션 명소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강화도’가 1위를, 제주권과 강원권에서는 ‘우도’와 ‘대관령’이 가장 인기높은 여행명소였다. 충청권과 호남권의 ‘안면도’와 ‘전주한옥마을’은 2년 연속 해당 권역 내 1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의 올해 해돋이 명소로는 정동진, 해운대, 호미곶, 간절곶, 경포대 등 주로 동해안이었고, 동반여행자는 가족, 친구, 커플 순이었다.관광공사에 따르면 새해 ‘해돋이 여행지’로 ‘강원도’가 ‘부산’(2016~2017년 1위)보다 많이 언급되고, ‘해돋이 교통수단’으로는 지난해 9위를 차지했던 KTX가 올해는 평창올림픽 및 KTX경강선 개통 효과가 반영돼 2위(1위는 버스)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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