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미키 마우스의 ‘영원한 여자친구’ 미니 마우스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지난 22일 할리우드 상공회의소(Hollywood Chamber of Commerce)가 미니 마우스에게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동판을 선사했으며, 이날 기념 행사에 디즈니 CEO 로버트 아이거와 글로벌 팝가수인 케이티 페리가 특별 초청 연사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전했다.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로버트 아이거 CEO는 미니 마우스의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과 관련 “미니 마우스는 애니메이션 역사에 길이 남을 ‘증기선 윌리(Steamboat Willie)’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스타이자 패션 아이콘으로서 군림해왔다”며 “70여편의 작품을 통해 수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전해온 미니 마우스의 문화적 파급력과 업적을 이번 기회에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미니 마우스는 긍정적인 성격과 특유의 명랑함을 앞세워 전세대를 사로잡은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 중 하나로 수많은 패션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전하고 있다.
가수 케이티 페리는 미니 마우스의 상징적인 빨간 물방울무늬 드레스와 리본을 가리키며 “미니는 재미있는 패션의 본보기이자 아이콘 그 자체다. 미니를 기념하는 기쁜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