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각 당은 늦어도 2월 중순까지 각장 개헌안을 내야 한다”고 개헌안 마련을 촉구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개헌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그래야 남은 시간에 협의하고 우리가 공약한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투표 약속을 이행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유한국당이 개헌안을 2월 말에 당론으로 채택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2월말 제출은 동시투표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시간을 당겨 2월 중순까지는 해달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보니 선거연령 인하를 학제개편과 연계한다고 한다”면서 “어제 의원총회에서는 선거연령 인하와 권력구조를 패키지로 딜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선거연령 인하를 더 어려운 문제와 연계하는 것은 하지 말자는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어 실망이다”라며 “선거연령 인하와 개헌안을 학제 개편과 한데 묶어 논의하는 것은 저희로서는 곤란하다. 그렇게 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우 원내대표는 아울러 “한국당이 동시선거 약속을 깨지 않도록 하려면 우리 당이 합심해서 개헌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며 “오늘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아서 단일안을 만들도록 지혜를 모아달라. 단일안으로 2월 여야 협상을 타결하고 3월에는 조문을 만들고 할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