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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암(李巖, 1507~1566)이 그린 화조구자도(花鳥狗子圖, 보물 제1392호,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무술년(戊戌年) 설 연휴를 맞아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토종개를 주제로 사진전과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개는 ‘진도의 진도개‘(제53호), ’경산의 삽살개‘(제368호), ’경주개 동경이(제540호)‘이다.

이와 함께 이암(李巖, 1507~1566)이 그린 화조구자도(花鳥狗子圖, 보물 제1392호,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를 비롯한 조선 시대 그림에 나타난 ‘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조선 시대 그림 속 개’ 사진전도 개최한다.

오랜 시간 인간의 삶과 함께 한 개는 십이지 중 열한 번째 상징 동물로 무술년(戊戌年)인 올해는 황색을 상징하는 ‘무(茂)’와 개를 뜻하는 ‘술(戌)’이 만나 ‘황금 개띠의 해’라고 불린다. 민속놀이 체험으로 윷놀이, 굴렁쇠,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을 마련했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복주머니‧복조리 만들기’ 도 진행할 예정이다.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과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1-270-204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종혁 기자 [email protected]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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