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자유한국당 입당...洪 "우파진영 통합 완성"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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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자유한국당 입당...洪 "우파진영 통합 완성" 환영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2.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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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문재인정부 독주 막기위해 조금이라도 힘보태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늘푸른 한국당' 입당식에서 이재오 대표 등 당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이명박계(MB계) 좌장격인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가 12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이날 1차적으로 최병국 상임고문을 비롯해 400명 당원이 입당했고, 전체 당원 4만명이 순차적으로 입당할 계획이다.이 대표는 2년전인 지난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그는 이날 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자의반 타의반 당을 떠난지 2년이 됐고, 늘푸른당을 창당한지 만 1년이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당 입당 이유에 대해  "문 정부의 제왕적 독주를 우리가 막을 힘이 없다면, 한국당에 작게라도 보태서 나라 발전, 개혁하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며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일사분란하게 단결하는 게 국민들이 바라는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에 홍 대표는 "이 대표께서 들어오면서 한국 우파진영의 통합은 이제 완성됐다고 생각한다"며 "밖에 일부 있지만 제가 보기엔 거기는 사이비 우파고, 진정한 한국의 우파는 이 대표님을 비롯한 당직자 여러분들이 입당하면서 이제 완성이 됐다"고 답했다. 홍 대표가 언급한 사이비 우파는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빠져나온 바른정당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인다.이어 홍 대표는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이 정부의 본질에 대한 심판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모두가 힘을 합쳐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이번 선거에 한 마음으로 대오에 동참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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