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비상대피소, 출산율 등 새롭게 추가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각종 구정 여건과 행정 분야별 현황 및 통계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2018 구정현황 책자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발행되고 있는 구정현황 책자는 구 직원들의 업무 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참고자료로 제작됐다. 총 205페이지의 분량으로 소책자 형태로 만들었다.
책자는 크게 8개의 국 단위로 분류하고, 마포구 소개와 기타 사항을 더해 총 10개 분야에 236개 항목으로 나눴다. 그에 따른 세부 자료로는 문화․관광, 일자리, 복지, 도서관, 주택, 교통 등 업무상 필요한 현황 자료와 통계 등을 순차적으로 수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전쟁이나 화재 등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설치한 민방위 비상대피소(132개소) 현황과 관내 출생아 수와 출산율, 체육 시설업 등이 추가됐다.
‘마포구 소개’에는 행정구역도와 연혁, 자치구별 예산, 재정 규모 등을 파악할 수 있고, 행정 분야로는 동별 자치프로그램,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등에 관한 정보가 수록됐다. 문화․관광으로는 주요 문화시설과 문화재, 공연장 등을 비롯해 관광코스 및 호텔 현황 등이 담겨 있다.
주민편의를 위한 정보화 교육장과 함께 민간개방 화장실, 일자리 센터, 전통시장, 상점가 및 준대규모 점포, 공장등록, 동물약국 및 동물병원, 야외 운동기구 등 주민 실생활과 관련된 정보가 폭넓게 담겨 있다.
또한 복지시설, 노인인구 및 홀몸 노인수, 경로당(152개)을 비롯해 어린이집, 특수보육시설, 장난감 대여점, 여성복지시설, 아이돌봄센터 등 복지행정 정보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지구단위개발구역, 중대형 건축물 현황, 건축공사장, 개발제한구역과 운수사업체, 자전거도로, 자동차정비업소, 금연구역 및 클리닉 등에 관한 정보도 눈여겨 볼만하다.
마포구외에도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마포문화재단과 관내 경찰서, 세무서, 우체국 등 유관 기관 자료까지 폭넓게 망라돼 있다. 구는 누구나 책자를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마포구 홈페이지(www.mapo.go.kr)에 전자북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구정현황 책자는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소중한 기초자료로 구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포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