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극장'과 '가마골극장' 폐쇄 촉구 성명서 발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아시테지(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성추문과 관련해 당사자인 이윤택 예술감독과 '연희단거리패' 단체회원 자격을 박탈키로 결정하는 한편, '안데르센극장'과 '가마골극장'의 폐쇄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다음은 아시테지한국본부 성명서 전문.- 아시테지 한국본부 성명서
- 아시테지(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한국본부는 연극계 거장으로 통하는 “연희단거리패 이윤택예술감독”의 성추행과 성폭력을 뒷받침하는 많은 증언과 기사를 접하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 같은 사실은 감히 상상도 못한 채, 몇 해 전부터 그가 보여준 아동극에 대한 애정을 감사히 여기며 그가 연출한 몇몇 아동극을 지지한 사실에 분노를 감출 수가 없습니다.
- 어린이를 위한다는 아름다운 기조아래 안데르센 극장, 가마골 극장을 만든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어찌될까. 두려운 마음과 함께 이로 인해 순수함으로 버텨온 아동•청소년 연극의 미래에도 검은 먹구름이 드리우지 않을까 심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 이에 아시테지(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한국본부는 아동청소년 연극의 발전과 교육, 지도에 힘쓴다는 설립목적과 본 협회의 정관(11조 2항)에 의거하여 본 사건의 진원인 연희단거리패의 단체회원자격을 박탈하며 이후 안데르센극장과 가마골극장과의 관계를 정리하며 아울러 두 극장의 폐쇄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 2018년 02월 19일 아시테지(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한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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