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트릭아이뮤지엄, 3월 1일 부산영화체험박물관으로 이전 재개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트릭아이뮤지엄 부산이 3월 1일 부산영화체험박물관으로 이전 재개관 한다. 트릭아이뮤지엄 부산은 2012년 남포동 BIFF 거리에서 부산 시민과 부산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3D 착시 미술 작품을 선보였다.
트릭아이뮤지엄은 기존 미술관과 달리 작품을 만지고, 사진 및 동영상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 공간인 체험형 미술관으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2017년에는 세계 최초로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3D 입체 착시 체험을 보다 역동적이고 생생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전시 업종 외 IT 분야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MR(혼합현실) 기술을 적용한 작품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특히 트릭아이뮤지엄측은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용두산 공원 주변 관광지에 VR(가상현실)과 AR, 그리고 MR 기술을 적용 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트릭아이뮤지엄 부산의 이전 개관의 배경에는 그동안 트릭아이뮤지엄과 함께 각광 받던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체험형'이라는 공통 분모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함이다. 부산 시민들에게는 보다 다양한 체험형 전시 관람 기회를 열어주고, 외국인 관람객에게도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트릭아이뮤지엄은 아쿠아존, 마스터피스존, 어드벤처존, 고스트존, VR존 등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VR존의 경우 올해 상반기 내 어트랙션 입점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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