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메조 라이브가 프란츠 벨저 뫼스트가 지휘하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공연 3편을 국내 독점으로 방영한다.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는 3월 3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지휘 프란츠 벨저 뫼스트)의 2014/15 시즌 브람스 레퍼토리 콘서트 3편을 방송한다.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현재 미국에서 최고의 기량을 갖춘 오케스트라로 평가 받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2년, 프란츠 벨저 뫼스트를 음악 감독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16년간 함께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 '프란츠 벨저 뫼스트'는 젊은 시절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꿨으나, 자동차 사고 이후 지휘자로 전향했다. 이후 거장 지휘자 카라얀에게 지휘를 배운 뫼스트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외에도 런던 필하모닉, 취리히 오페라, 빈 국립가극장의 음악 감독을 지냈다. 프란츠 벨저 뫼스트는 객원 지휘자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특히 빈 필하모닉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는 빈 필하모닉 대표 콘서트인 신년 음악회의 호스트로 2회 출연했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도 빈 필하모닉의 객원 지휘를 종종 맡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빈 필하모닉과 함께 새 오페라 레퍼토리를 추가하는 프로젝트를 담당하기도 했다. Mezzo Live HD는 프란츠 벨저 뫼스트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가 브람스의 작품을 연주한 ‘비극적 서곡’과 ‘피아노 협주곡 2번’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공연에서는 ‘교향곡’ 2번과 3번, 마지막 공연에서는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피아노 협주곡 1번’이 연주되었다. 세 편의 공연은 3월 내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