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3(토) 오후 3시,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앞, 장애음악인 클래식 공연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3월 3일(토) 오후 3시 <한국스포츠, 땀으로 쓴 역사> 특별전 연계 행사로 ‘패럴림픽 성공 기원 장애아티스트 음악회’(부제: 모두를 위한 스포츠, 모두를 위한 음악)을 개최한다.패럴림픽 개막식, 애국가 부를 휠체어 성악가 테너 황영택 씨 특별 출연
이번 음악회에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에서 활동하고 있는 플륫, 클라리넷, 현악앙상블 멤버들이 출연한다. 시각장애 색소포니스트 이예슬의 색소폰 연주, 발달장애 클래식기타리스트 이상헌의 클래식 기타연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졸업한 시각장애 김상헌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열정’연주 등을 통해 패럴림픽을 향한 응원의 메세지를 보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사회는 음악칼럼니스트이며 아트위캔에서 첼로앙상블 지도교수로 봉사하고 있는 첼리스트 오새란이 맡을 예정이다.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 애국가를 부르는 휠체어 성악가 테너 황영택 씨가 특별 출연해 감미롭고도 우렁찬 곡으로 패럴림픽을 향한 힘찬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연주자들이 소속된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회장 강성만)은 전국적으로 음악을 전공하거나 전공한 발달장애인과 시각장애인 등 260여 명의 장애음악인들이 회원으로 있는 전문 음악단체이다.2013년 창립 이후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까지 진출해 장애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연주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앙상블을 통한 음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진오 관장은“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국가대표 선수로 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며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한 장애음악인들과 함께 앞으로 복지국가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도 그 몫을 다할 것”이라고 음악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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