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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 후쿠오카지사가 이달부터 두 달간 한국 봄꽃을 테마로 대규모 봄철 방한상품 판촉과 개별여행자(FIT)대상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공사 후쿠오카지사에 따르면 JTB, 한큐교통사, 요미우리여행사 등 일본 주요 여행사와 공동으로 일본인이 선호하는 벚꽃은 물론, 산수유·매화 등 한국의 대표적인 꽃들과 함께 진도바닷길 축제 등으로 봄철 방한상품을 집중 개발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일본인 관광객 최대 2000명을 한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봄꽃상품 코스는 벚꽃명소 외에도 산수유로 유명한 구례, 이천 및 매화 산지 광양 등 신규 봄꽃 명소가 포함됐다. 또 아산, 부여, 목포, 남원 등 새로운 여행지가 다수 포함돼 지방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후쿠오카지사는 일본 규슈지역에서 최단거리에 위치해 일본인에게 인기가 높은 부산 관광수요를 남도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개별여행자(FIT) 대상 가이드북 ‘한국 남해안 혼자가는 여행’ 제 1탄으로 ’여수·순천·통영편’을 발간하고, 이와 연계한 홍보 캠페인도 이달부터 실시한다. 이후 담양, 목포, 보성, 하동 등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연이어 발간해 일본인 개별여행자의 국내 지역관광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임용묵 공사 후쿠오카지사장은 “이번 봄꽃 캠페인이 오랜 부진에 빠졌던 일본인 방한시장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