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재, 지역인력 활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군산시는 군산2국가산단 유수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수상 태양광발전소’건설이 20%의 공정률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사업시행자인 ㈜피앤디솔라는 수상태양광발전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지난해 11월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군산새만금컨벤션(GSCO)에서 개최했으며, 올해 1월초 공사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 20%로, 오는 7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본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피앤디솔라가 유수지 수면을 20년간 임차해 에너지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주)와 공동으로 사업관리 및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고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군산시는 직접 투자 없이 수면임대 방식으로 사업운영을 하게 된다.총사업비 431억 원을 투자해 유수지 372,182㎡ 중 60%를 활용한 18.7MW 규모의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게 된다.수상태양광발전소가 가동되면 7,000여 가구가 안정적으로 전기를 쓸 수 있는 용량인 연간 2만4000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고, 원유 566만 배럴 대체효과와 10년생 잣나무 160만 그루 심는 것과 맞먹는 CO2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군산시 관계자는“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과 함께 부력체 제조시설(스코트라)을 군산에 유치하고 사업 완료시까지 부력체 조립인력 6천명, 전기․건축분야 시공인력 8천명 등 지역인력 활용과 함께 주요자재의 관내 조달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대료 수입과 기부금, 정부지원금 등 향후 20년간 총 90억 원의 지방재정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피앤디솔라는 내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군산시 및 수상태양광 등 홍보를 위한 홍보관 신축에 20억 원을 투자해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연면적 200평 규모의 홍보관 건립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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