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음악회 ‘꽃 피는 봄이오면’ 도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 실천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인재개발원이 올해 두 번째 인문학광장 프로그램으로 前국립민속국악원 박호성 원장의 특강과 세종국악심포니의 신춘음악회 ‘꽃 피는 봄이오면’을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경기도인재개발원의 인문학광장은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특강과 공연 감상 등을 통해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2월부터 11월까지 7월을 제외하고 매월 1회씩 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3월 인문학광장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을 역임한 박호성 前국립민속국악원 원장은 우리 전통음악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일반인이 쉽게 다가가서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현장에서의 풍부한 지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쉬운 해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명강사다. 박호성 강사의 강연은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신춘음악회로 이어진다. 국내 유일의 국악과 서양 악기가 혼합돼 구성된 예술단인 세종국악심포니의 이날 음악회에서는 하이바리톤 오윤석과 소프라노 아리현으로 구성된 팝페라 듀오가 함께 할 예정으로 아름다운 나라와 축배의 노래 등이 연주된다. 김익호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인문학광장이 규정과 틀에 얽매어 있는 공무원에게 따뜻한 감성이 담긴 맞춤형 행정역량을 배가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문화예술강연이라는 새롭고 흥미 있는 교육방식을 계속 도입해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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