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실험영화의 선구자 故'마야 데렌'을 만나는 시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거장들의 단편영화 작품들을 살펴보는 시간,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프리즘' 프로그램이 20일, 공개됐다. 프리즘 프로그램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세계 단편영화계 거장들의 단편을 살펴보고 그들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는 시간으로, 지난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처음 신설된 후 올 해로 두 번째를 맞는 프로그램이다.영화 팬들에게는 좀처럼 보기 힘든 거장의 단편영화를 만날 수 있는 시간과 영화학도들에게 거장의 필모그래피를 따라가며 배움의 의미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 프리즘 프로그램, 독립 실험영화의 선구자 故 마야데렌(Maya Deren) 작품 돌아보기
올 해의 프리즘 섹션은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故 마야 데렌과 그녀에게 영향을 받은 여성 감독들의 실험영화를 다룬다. 마야 데렌은 독립 실험영화의 선구자로서, 언더그라운드 영화가 성행하기 전 이미 16mm 카메라로 시적인 단편영화를 만들었다.올 해의 프리즘 프로그램은 마야 데렌 작품을 비롯한 세 가지 섹션으로 준비했다. 첫 번째 섹션은 '마야데렌 회고展' 이다.1943년 그녀의 첫 번째 작품인 <오후의 올가미Meshes of the Afternoon>를 시작으로 1959년에 발표 된 유작 <밤의 눈The Very Eye of Night>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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