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내외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진행해 온 위진수 한국화가가 서울 G&J광주전남갤러리(3월 21일-3월 27일)와 광주 양림미술관(3월 29일-4월4일)에서 ‘島之淸香’을 주제로 16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이번 개인전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로 남도의 뛰어난 풍광과 정서가 어우러진 30여점의 매화 작품들을 선보인다.위진수 한국화가는 그 동안 ‘매화’를 주제로 개성이 가득한 화법으로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작업을 진행해왔다. 석분를 이용한 강한 마티에르의 채색과 수묵을 적절히 이용해 작가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전남 강진 출신인 위진수 한국화가는 “올해는 수묵비엔날레가 개최되고 한국화가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시점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만큼 전통 미술의 소중한 가치를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매화를 주제로 선택한 이유는 겨울이라는 어려운 시련을 겪어내고 제일 먼저 꽃을 피워 봄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알리는 주제라 선택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위진수 작가는 호남대학교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조선대학교 대학원 졸업 후 국내외 활동을 비롯한 중국, 일본과의 교류 전시를 꾸준히 기획하고 참여하고 있다.전라남도 미술대전 심사위원, 나혜석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및 한국화 구상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전라남도 미술대전 ‘대상’,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허백련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