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선보이는 실내악 시리즈! 수준 높은 앙상블, 유쾌한 해설까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민의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이 4월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4년 만에 돌아온 KBS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 그 첫 번째 연주인 ‘더 첼로 The Cello’를 개최한다.‘더 첼로 The Cello’는 김우진 수석을 주축으로 오직 첼로 파트 단원들로만 구성하여 흔한 실내악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신선함과 색다른 감흥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윽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한 악기로 불리는 첼로의 매력을 춤곡, 영화음악, 오페라 서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선보인다.프로그램의 전반부는 계절 ‘봄’의 정서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정통 클래식 곡으로 구성됐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필두로 화려하게 문을 연 뒤, 김우진 수석과 윤여훈 부수석이 작곡가이자 첼리스트였던 장-뱁티스트 바리에르(1707~1747)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G장조 중 3악장 알레그로 프레스티시모(Allegro Prestissimo)를 연주한다.이어 체코 출신의 첼리스트 겸 작곡가 다비드 포퍼(1843~1913)의‘네 대의 첼로를 위한 폴로네즈’, 독일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였던 빌헬름 피첸하겐(1848~18900)의 ‘콘서트 왈츠’,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봄’ 1악장 등으로 때로는 4대의 첼로가, 때로는 6대의 첼로가 등장해 각기 다른 성부를 연주하게 된다.이어 2부에서는 탱고, 맘보, 영화음악, 가요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첼로의 어울림과 유연성을 청중에게 들려준다. 독일 ‘열정의 탱고’를 비롯해 다채로운 춤곡과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OST와 <007>의 테마음악까지 청중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감미롭고 흥겨운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다.- 5월, KBS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온 가족을 위한 영화음악 선물”
- 실내악 시리즈 II. 더 프리미어 The Premi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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