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으로 물들어가는 완도타워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봄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완도타워 인근에 하나둘씩 봄꽃이 피면서 봄 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완도읍에 위치한 완도타워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제주도까지 보이며, 완도항이 한눈에 들오는 관광명소이다.특히, 완도타워가 위치해 있는 다도해 일출공원은 계절에 맞는 꽃들이 피어 있어,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큰 인기가 있는 공원이기도 하다.지난해 4월부터는 완도항에서 완도타워까지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한결 접근성이 나아졌다. 모노레일 이용요금은 어른이 왕복 6천원이며, 완도군민은 특별할인 가격인 4천원에 왕복 이용할 수 있다.지난해 10월 야경이 아름다운 전국 3대 전망대로 선정된 완도타워는 1층에 특산품 전시장, 포토존, 휴게실이 갖춰져 있으며, 3층 전망대에 오르면 슬로시티 청산도 등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을 즐길 수 있다.또한, 전망층에는 뷰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차도 한잔 즐길 수 있어 사색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완도타워는 매일 밤이면 화려한 레이저 쇼를 펼쳐 완도타워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도 아름답지만, 완도항에서 완도타워를 바라보는 야경도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오는 4월 7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기간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청산도 가는 배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모노레일을 타고 완도타워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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