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대한민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무용단체와 무용수들의 작품을 모은 갈라 공연을 한자리에서 풍성하게 만나는 공연이 열린다.(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 이하 센터)는 <2018 무용인 한마음축제>(이하, ‘한마음축제’)를 오는 4월 13일 오후 8시, 4월 14일 오후 5시 이틀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마음축제’는 무용 장르의 대중화와 무용 공연을 통한 예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의미 있는 춤 축제이다.올해는 △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 △ 국립현대무용단 <스윙>, △ 김용걸 댄스시어터 <Obliviate(망각)>, △ 모던테이블 <맨 오브 스틸>,△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공존(Coexistence)>, △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파드되, △ 인천시립무용단 <소고춤>, △ 창무회 <춤추지 않을 수 없지 않는가?>, △ 청주시립무용단 <열락(悅樂)>, △ 최현우리춤원 <남색끝동>, △LDP 무용단 <MOB>, △ Melancholy Dance Company <비행(飛行)> 등 총 12개 팀이 참여한다.이번 공연에서 주목할 점은 국립현대무용단 안성수 단장의 신작인 ‘스윙’을 한주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국내외 무대를 넘나들며 남성 발레리노 시대를 주도한 한국종합예술학교 김용걸 교수의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빛낸 LDP 무용단, 국제무대의 저명한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으며 다채로운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던테이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Melancholy Dance Company가 참여한다. 또한, 지역무용계를 대표해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과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박시종)이 함께한다.한마음축제는 매년 출연자 전원이 재능기부로 출연해 무용예술인들의 기부 문화 확립과 무용대중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입장 수익은 전액 무용예술인의 복지 향상에 사용 된다.박인자 이사장은 ‘이번 한마음축제가 본격적인 공연시즌을 맞이하해 춤을 통해 현대인들의 일상을 위로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무용인들의 예술 활동에 격려를 보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많은 분들이 춤과 함께 행복한 순간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