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8회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 2018)’이 3일부터 5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3일 산업부에 따르면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은 1984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 30년간 한국 공작기계산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종합전시회다.공작기계 산업의 최신기술과 신제품을 통해 생산제조기술의 새로운 흐름을 조망하고, 한국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는 장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평가다.이번 전시회에는 두산공작기계, 현대위아 등 국내 주요기업과 더불어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35개국, 1200여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생산제조 장비 1만여 품목이 전시된다. 구매자(바이어)와 참관객 10만여명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4차산업혁명 : 미래를 잡아라’라는 주제를 내건 SIMTOS 2018은 머시닝센터, 터닝센터 등 공작기계 뿐만 아니라 3D프린터, 로봇 등 제조혁신을 이끌 첨단기술들이 한자리에 총망라돼 미래 제조기술의 방향을 제시한다.아울러 전시회 기간 동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작기계 산업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4차 산업혁명 컨퍼런스, 공작기계 안전환경 세미나 및 Matchmaking4U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특히 참가업체와 참관객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Matchmaking4U 상담회는 인도, 베트남 등 해외 1300여 명의 유망 구매자(바이어)와 20억 달러 이상의 계약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수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3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인호 산업부 차관, 권영두 공작기계산업협회장 등 업계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이 차관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우리의 공작기계 산업 또한 많은 혁신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정부는 첨단소재 가공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CNC(컴퓨터수치제어)컨트롤러 개발 및 상용화 지원, ODA(공적개발원조)사업 추진을 통한 국산기계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