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배우 김호정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메멘토모리’가 칸느 국제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타인의 죽음을 기억하라’ 라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제목을 따온 영화 ‘메멘토모리’는 영문도 모른 채, 같은 장소에 갇혀버린 여섯 사람의 생존을 건 두뇌싸움을 그린 스릴러 영화이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칸느 시리즈 페스티벌은 오는 4월 4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릴 예정이며, 특히 한국 영화로는 ‘메멘토모리’가 유일하게 초청됐다. 극중에서 정장 차림에 잘 셋팅된 머리, 네일아트 등으로 관리가 잘 된 중년여성으로 등장하는 김호정은, 영화 ‘화장’,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메멘토모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영화로 제작되는 작품으로, 2018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