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채널 제작 영상, 휴스턴 국제영화제 수상
상태바
문화유산채널 제작 영상, 휴스턴 국제영화제 수상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4.06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1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작 2편 선정
'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ㆍ'서원, 500년 전 인문학을 탐하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유산채널’에서 제작한 UHD 다큐스페셜<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과 <서원, 500년 전 인문학을 탐하다> 두 편이 이번 제51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은 정원을 통해 한국인의 자연관과 미의식을 소개하고 그 당시 조선 선비들의 삶과 문화는 어떠했는지 조명해보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정원에서 꽃핀 인문학의 향기를 주제로 한 영상을 담고 있다.
'서원 500년전 인문학을 탐하다' 스틸컷 중 도산서원 전경 <문화재청>
이 영상물은 지난 2월, 지역민방인 대구방송, 제주방송, 전주방송 등에 명절특집으로 방영됐다. 스카이TV에서 UHD 특집다큐로도 방영해 21세기 팍팍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휴식과 사색의 공간으로서의 ‘정원’에 대한 의미를 일깨우는 계기를 만들었다.또한, 소설가 성석제의 인문학적 설명으로 500년 역사가 담긴 전통정원 기행을 통해 정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소중한 정원 문화의 새로운 상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 부문 수상작에 올라 전 세계적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셈이다.<서원, 500년 전 인문학을 탐하다>는 한국의 서원 9곳(소수서원, 돈암서원, 월봉서원, 무성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을 역사학자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와 제자가 함께 기행을 하며 서원의 기능을 다양하게 살펴봤다.이 영상물은 2017년 1월 KBS 다큐스페셜로 방영돼 서원의 기능 중 교육적 역할 뿐 아니라 역사적, 공간적, 건축적인 부분까지 서원의 다양한 기능적 면모를 살펴봄으로써, 소중한 서원의 가치를 재발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편의 다큐멘터리는 문화유산채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올해로 51회째를 맞는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뉴욕TV 페스티벌, 캐나다 반프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3대 국제 미디어 행사로 극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적 권위의 영화제이다.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문화유산채널’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