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기자동차 시대를 대비 원천기술 개발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산업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연료전지(21억원), 이차전지(37억원) 분야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기후산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에 수립한 기후산업육성모델의 연료전지, 이차전지 공백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기후산업육성모델이란 전기자동차용 고성능 이차전지처럼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새로운 기후산업 창출이 유망한 사업화 모델로서 지난해 기준 6대 분야 22개 모델을 발굴했다.파리협정 등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기여하기 위하여 우리나라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년 BAU 대비 37%)를 설정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후기술 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BAU(Business As Usual)는 기존 온실가스 감축기술과 현재 수준의 정책 유지시 미래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이에 과기정통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기후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이차전지, 연료전지 분야의 신규 과제를 공고한다.먼저, 연료전지 분야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디젤 발전기가 주로 쓰이는 백업전원 및 이동형 전원 등을 친환경 고효율 연료전지로 대체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2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연구자 창의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경쟁형 연구방식을 도입해, 동일 주제에 대해 중복연구를 3팀 내외로 허용하고 1단계 3년, 2단계 2년을 통과한 연구팀의 연구비를 증액하는 형태로 선의의 경쟁을 촉진할 계획이다.이차전지 분야는 전기자동차(EV)의 주행거리(전지용량) 향상 및 장(長)수명성, 충․방전 출력특성, 안전성 등을 고려한 차세대 기술 개발을 37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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