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서 선보이는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8’ 展
상태바
밀라노서 선보이는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8’ 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4.10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이불루 화이불치’의 정신 담은 현대적 한국 전통 가구 선보여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트리엔날레 뮤지엄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8’ 전시를 개최한다.  4월 17일 부터 22일 까지 ‘2018 밀라노디자인위크’ 기간 중에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음)’를 주제로 한국 전통 미학을 현대적으로 승화한 일상 가구들을 선보인다.
편리함을 주는 가구 엄태조 作品
전시는 약장, 사방탁자, 소반 등 전통가구와 현대가구를 선보여 유럽인들에게 한국 철학과 미학이 함축된 일상 예술을 소개할 계획이다.이번 전시에는 무형문화재와 현대작가 35명이 제작한 25점의 작품이 출품되는데, 전시의 백미는 장인과 디자이너가 공동으로 작업한 작품들이다. 
편리함을 주는 가구 소병진 作品
 전시 공간은 자연 소재가 장인의 손길을 거쳐 비로소 사물로 존재하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모든 작품의 원재료가 천연에서 나온 것에 착안해 마치 운무가 피어오르는 산 속에 작품들이 고고하게 자리한 듯, 꿈결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다양한 해외 전시 교류를 통해 한국 공예 문화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공예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