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환예상규모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고용노동부가 올해 3월말 기준 공공부문 비정규직 10만 1000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결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환결정인원이었던 6만 9000명에 이어 올해 1분기에 3만 2000명에 대한 전환 결정을 완료한 결과이다.앞서 고용부는 지난해 7월 20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잠정전환인원 17만 5000명과 청소·경비 종사자등 추가 전환 여지가 있는 직종 3만명을 합한 20만 5천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에 고용부가 발표한 정규직 전환 인원은 2020년까지 예상 전환규모였던 20만 5000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49.3% 수준이다,기관별로 보면 중앙행정기관은 기간제 1만 1106명(47곳), 파견·용역은 7044명(30곳)이 정규직으로 바뀐다. 자치단체는 기간제 1만 5517명(206곳), 파견·용역은 660명(28곳)이 전환 대상이다.교육기관은 기간제 1만 694명(72곳)과 파견·용역 1804명(34곳)이, 공공기관은 기간제 1만 8747명(249곳)과 파견·용역 3만 2125명(!35곳)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