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스핀 신소재 개발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이경진 고려대 교수와 박병국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 공동연구팀이 자성메모리(MRAM) 구동의 핵심인 스핀전류를 효율적으로 생성하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일 밝혔다.이 연구는 Stiles 미국 국립연구소 NIST 박사 연구팀, 김갑진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 수행한 결과로, 네이쳐 머터리얼즈(Nature Materials)에 3월 19일 온라인 게재됐다.자성메모리(MRAM, Magnetic Random Access Memory)는 외부 전원의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정보를 유지할 수 있으며 집적도가 높고 고속 동작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차세대 메모리로 전 세계 반도체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자성메모리의 동작은 스핀전류를 자성소재에 주입해 발생하는 스핀토크로 이뤄지기 때문에 스핀전류의 생성 효율이 자성메모리의 소모전력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이다.스핀전류란 일반적인 전류는 전자가 가지고 있는 전하(charge)의 흐름을 말하는데, 스핀전류는 전자의 또 다른 고유특성인 스핀(spin)이 이동하는 현상이다. 스핀전류는 전하의 실제적인 이동이 없이 나타날 수 있어 주울열(Joule heating)로 인한 전력손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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