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강릉서 ‘한국의 수중보물’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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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강릉서 ‘한국의 수중보물’ 특별전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4.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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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수중문화재 전국 순회전을 위해 강릉오죽헌과 강릉시립박물관에서 오는 7월 ‘한국의 수중보물(가제)’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하고, 19일 전시에 필요한 협약을 체결했다.오는 7월부터 9월까지 강릉오죽헌과 강릉시립박물관에서 개최 예정된 ‘한국의 수중보물’ 특별전에서는 신안보물선 등 14척의 난파선에서 발굴된 대표 유물 1,000여 점이 출품돼 강원도민과 강릉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마도2호선 통형잔 노출모습 <문화재청>
전시는 난파선에서 찾은 도자기, 난파선의 실체를 밝혀 준 목간, 태안선과 운명을 함께 한 뱃사람의 일생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책임연구기관으로서 지난 40여 년간 원나라 무역선인 신안선과 고려청자가 한가득 실렸던 태안선, 고려 시대 무인집권기 최고 권력자인 김준에게로 향했던 마도3호선, 조선 시대 조운선인 마도4호선 등 서·남해 지역에서 발굴한 14척의 난파선과 10만여 점의 해양문화재를 연구·전시하고 있다.
매병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양문화유산의 발굴 성과를 널리 알리고 조사 성과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강릉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전국의 박물관과 공동으로 ‘수중문화재 전국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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