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보다 2.5%포인트 낮은 금리로 콘텐츠업계 이자부담 완화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애니메이션 제작사나 게임 개발사 등과 같은 문화콘텐츠 기업은 앞으로 대출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4월 30일 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 기업은행과 함께 콘텐츠기업 이차보전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이차보전사업은 문화콘텐츠기업의 제작·운영자금의 이자비용 중 일부를 정부가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협약은행의 자금으로 문화콘텐츠기업에 융자하되, 대출 금리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기 때문에 개별 기업의 이자부담은 낮아지고 자금 가용성은 확대된다.문화콘텐츠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비교적 창업이 용이하고 청년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반면, 기업 생존율이 낮다. 타 산업에 비해 유형 자산과 같은 담보가 부족해 창업한 기업들이 통상 3년∼7년 사이 자금난에 빠지는 현상인 데스밸리 시기에 자금 수혈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이러한 환경에서 시행되는 이차보전사업은 산업 내의 자금 공급을 원활히 하여 콘텐츠기업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개 보증기관(기보, 신보), 2개 금융기관(기업은행, 신한은행) 함께 참여해
- 개별기업은 2.5%포인트 낮은 금리 부담, 최고금리는 기준금리 +3.5%포인트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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