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 속에 담겨 있는 우리 삶의 이야기를 그려낸 명작단편소설뮤지컬 <쿵짝>이 4월 29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뮤지컬 <쿵짝>은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 한국의 단편 소설 세 편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 좋은 날>을 추억의 노래와 곁들여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뮤지컬 <쿵짝>은 2016년 초연을 시작으로 세 시즌째 꾸준히 호평을 이어 가고 있는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은 관람객 평점 9.7을 기록하며 공연 기간 내내 관객들로부터 “소설 속 주인공들이 눈 앞에 나타난 것 같다.”, “온 가족이 다 같이 보면 좋을 공연이다.”, “다시 봐도 좋은 공연이다.” 등의 평을 이끌어 냈다.<사랑손님과 어머니> 속 주인공인 ‘옥희’를 화자로 내세워 1인칭 관찰자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등 각각의 특징에 맞는 시점으로 무대를 펼쳐 보였다. 더불어 텍스트로만 접했던 우리의 고전 소설을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무대 위에서 펼쳐내며 잊혀져 가는 고전을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했다.뮤지컬 <쿵짝>은 2016년 2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아시아문화원 공동제작 및 기획공연과 대학로 정식 공연 등 공연 때마다 매번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직장배달콘서트’, ‘신나는 예술여행’, 등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공연을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세대불문 공감 뮤지컬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뮤지컬 <쿵짝>은 오는 4월 29일 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