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관전 포인트 다섯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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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관전 포인트 다섯가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4.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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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신성우, 바다 등 출연진이 꼽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꼭 봐야 하는 이유 다섯 가지가 공개됐다.다음달 18일에 개막하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하 <바람사>)는 올해로 세 번째 공연이 오르며 고전 명작의 감동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바다, 김보경, 루나, 신성우, 김준현, 테이 등 주·조연 배우들이 컨셉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직접 꼽은 <바람사>의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2018바람사 커플컷 김준현(레트),바다(스칼렛)

격이 다르다, 탄탄한 원작 소설과 영화

원조 레트 버틀러의 신성우는 “원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나이를 더 먹을수록 진해지는 술맛”이라고 표현했다. 뮤지컬계의 아이돌 배우인 애슐리 역의 백형훈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바람사>는 1936년 출간된 마가렛 미첼의 원작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기반한 작품이다.원작은 미국에서 성서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으로 3,000만부 이상 판매됐으며,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1939년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돼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 지난 50년간 전세계 관객 12억이 관람했을 정도의 명작이다.
2018바람사 커플컷 신성우(레트),김보경(스칼렛)

미국 소설·영화와 프랑스 음악의 완벽한 조합

'바칼렛’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대표 스칼렛인 바다는 “프랑스 뮤지컬의 음악은 고전미가 현대미가 동시에 들어있다”며 “친근하고 로맨틱한 음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재연에 이어 더욱 깊은 멜라니를 보여줄 것을 예고한 오진영은 “프랑스만의 독특한 샹송 느낌과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선율을 자랑한다”며 “시를 읊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 프랑스 뮤지컬 음악과 조화를 이루는 군무 역시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애슐리 역의 기세중은 “뮤지컬 바람사를 볼 때마다 강렬한 음악과 어우러진 앙상블들의 군무에 압도 당했다. 너무나 웅장하고 멋있다”며 공연을 추천했다.

가장 컬러풀한 뮤지컬, 화려한 의상과 무대

프랑스 뮤지컬의 볼거리 중 하나이기도 한 화려한 의상과 무대가 세 번째 관전 포인트이다. 1800년대 미국의 복식을 영화에 기반해 완벽하게 재현해 보는 이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1년 반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하는 스칼렛 역의 김보경은 “한국 공연은 프랑스 원작보다 영화 속 의상들의 고증에 더욱 충실했다”며 영화를 재미있게 본 사람들에게 공연을 추천했다. 다양한 매력의 스칼렛을 예고한 루나는 “내가 봤던 뮤지컬 중에서 가장 컬러풀한 작품”이라며 “관객분들도 무대를 보시면 매료되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018바람사 커플컷 테이(레트),루나(스칼렛)

공감 드라마,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

뮤지컬 <바람사>는 1860년대 초반의 미국 농업 사회에서 남부의 산업화가 시작되는 1880년대까지를 배경으로 사회 변화를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스칼렛은 전쟁, 가난 등 인생의 장벽에 막히게 되는데, 배우들은 이런 상황이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초연과 재연에 이어서 세 번째 공연에도 합류한 정상윤은 “극한 상황을 겪으면서 무너지지 않고 쓰러지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뮤지컬 <바람사>를 표현했다.

'캐스팅 콜’도 터졌다! 바람사만을 위한 완벽한 캐스팅

뮤지컬 <바람사>는 스칼렛, 레트 배역의 쿼드 캐스팅으로 화제에 올랐다. 앞서 스칼렛과 레트로 완벽하게 변신한 주연배우 6인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김준현은 “클라크 게이블의 레트 버틀러 연기를 너무나 인상깊게 봤는데, 같은 역할을 맡게 되어 배우로서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뮤지컬 <바람사>의 선예매가 오는 5월 2일 오전 11시에 샤롯데씨어터에서 오픈 후,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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