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동남아·중동 여행업계 언론인 초청 대형 팸투어 진행
상태바
관광공사, 동남아·중동 여행업계 언론인 초청 대형 팸투어 진행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04.30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8월 2017 인도네시아 미스 무슬림이 방한해 북촌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있다.<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시장다변화 핵심시장인 아시아, 중동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시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중동지역 유력 언론인 및 여행업자 초청 대형 팸투어를 5월 초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우선 공사 자카르타지사는 인구 2억 6000만 명의 거대 잠재시장인 인도네시아 공략을 위해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5월 2~5일까지 현지 16개 주요 여행사 상품개발 책임자 20여 명으로 구성된 ‘인니 한국관광 방문단’을 초청한다.
한국관광 상품화를 위해 해외 16개 여행사가 동시에 대규모로 방한하는 것은 처음이며, 2일 오전 입국 환영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입국하는 여행사 관계자들은 서울-대구-부산으로 이어지는 영남권 상품코스와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주-담양-나주-보성-여수 중심의 미식투어 코스 등으로 나눠 답사하게 된다.앞서 4월 말 공사 자카르타지사와 아시아나항공 자카르타지점은 인도네시아 방한객 유치확대 및 공동마케팅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 신남방정책의 핵심시장중 하나로 인도네시아를 적극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사 두바이지사는 고부가 여행시장인 중동 부유층을 대상으로 방한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5월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일간지 알 이띠하드(Al Ittihad),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일간지 오카즈(Okaz) 등 중동지역 5개 유력매체 언론인 7명을 초청한다. 중동인들이 선호하는 서울, 부산, 제주지역 등 가족단위 방한객을 위한 관광지를 포함, 아랍 부유층을 타깃으로 한 고급 리조트도 방문한다. 또 공사는 할랄음식에 민감한 중동 무슬림관광객 특성을 감안해 공사 지정 무슬림 친화레스토랑 등 국내 무슬림관광 인프라와 수용태세 현황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동인 대상 의료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종합병원 등도 찾을 계획이다. 김성훈 공사 아시아중동팀장은 “이번 동남아, 중동 여행업자 및 언론인 초청사업이 방한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법무부에서 양양공항 한시무비자 제도를 4월 말에서 올 연말까지 연장함에 따라 방한상품 경쟁력도 높아 질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