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소기업과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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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중소기업과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 참가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4.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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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하노버 박람회서 韓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수출 지원
에너지전환·디지털변환 선진기술 트렌드 파악 및 벤치마킹
한국전력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8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에 전력분야 우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수출촉진단을 이끌고 참가했다. 사진은 전시회 부스. 사진=한전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8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에 한국 우수 전력기자재의 유럽시장 신규 판로 개척과 에너지 분야 선진기술 벤치마킹을 위해 전력분야 우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수출촉진단을 이끌고 참가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1947년 처음 개최된 이후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의 인지도를 가진 국제 산업 박람회다. 한전은 올해 여섯 번째로 박람회에 참가했다. 올해에는 77개국 총 5160개사(대한민국 97개사)가 참가했으며, 20만명이 참관했다.

이번 박람회 전시관 운영을 통해 전 세계 해외 바이어 221명을 대상으로 총 33백만달러(약 355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또 ‘통합산업(Integrated Industry-Connect & Collaborate)’을 대주제로 하는 박람회 각종 주요 행사에 참석, 선진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벤치마킹 하는 등 에너지신사업 역량 강화와 한국 중소기업의 4차산업혁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한전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선도전기 등 10개 협력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관 내에는 글로벌 브랜드인 KEPCO의 엠블럼 아래 각 협력사의 전시부스가 설치돼 제품 홍보와 함께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아울러 사전 현지시장 조사를 통해 참가 중소기업별로 해외바이어 대상 사전 홍보를 진행한 뒤 박람회에서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시행,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시장개척단을 이끈 황광수 중소벤처지원처장 직무대행은 “기술력은 있으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각도로 해외시장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력분야 수출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에 일본, 미국, 유럽의 주요 대형 전시회에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선진 전력기술 벤치마킹과 더불어 적극적인 시장 진출 노력을 경주했다. 5월부터는 캄보디아, 필리핀을 시작으로 터키, 요르단, 아르헨티나 등 아시아와 중남미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촉진회를 개최해 다각적인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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