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투입 6만 3000㎡ 규모…시민 기대감 키워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일명 ‘기적의 놀이터’가 공주 월송지구 흥화 아파트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하루 평균 300명의 어린이가 3시간 가까이를 놀다 가는 ‘기적의 놀이터’가 전남 순천시에 3호점까지 생겨나면서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에도 자연친화적인 생태 놀이터가 곧 들어설 전망이다.공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가칭 ‘어린이 생태문화환경 놀이터’는 공주 월송지구 흥화 하브 아파트 남서측 야산 즉 현재 추진 중인 대형복합쇼핑센터 측면의 시유지와 공원부지 약 6만 3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이르면 올해 상반기쯤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생태 놀이터는 도비 5억 원과 시비 5억 원 등 모두 10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장한 순천시 2호 기적의 놀이터 예산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특히 이번에 공주시에 들어서는 어린이 놀이터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그저 그런 놀이터가 아니라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연 친화형 놀이터로 모래 놀이터와 황토놀이터, 잔디 미끄럼틀, 흔들다리, 펌프, 연못, 고목, 바위, 동굴, 대형 슬라이더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충남도 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본격 추진하는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은 또 플라스틱, 쇠 등을 배제하고 가공을 하지 않은 자연의 소재인 흙, 돌, 나무 등으로 재료를 사용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플레이스케이프(Playscape) 놀이터다.공주시는 가칭 ‘어린이 생태문화환경 놀이터’ 조성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타 지자체 사례 수집 및 벤치마킹, 놀이터 전문 설계업체 자문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한편 순천시의 ‘기적의 놀이터’는 하루에 적게는 200명 많게는 500명의 어린이가 찾아와 2~5시간을 놀다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평균 300명이 3시간을 놀고 간다고 하면 1년간 10만 명의 어린이가 30만 시간을 이용하는 셈이다.순천시는 기적의 놀이터 1호를 시작으로 향후 5년 안에 기적의 놀이터를 10곳까지 늘려 나갈 계획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인근 세종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들이 앞을 다퉈 기적의 놀이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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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적의 놀이터 찬성입니다. 기적의 놀이터와 세종시가 도대체 무슨 관계?
아래 분은 애들 다 키워 놓으셨나 보네요. 그래서 더 이기적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