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유덕열‧ 구로 이성‧ 종로 김영종 구청장 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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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유덕열‧ 구로 이성‧ 종로 김영종 구청장 후보 선출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8.05.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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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당내 여론조사 방식 경선 결과 확정
“사전 적합도 여론조사와 별 차이 없어…단수 공천에 무게”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6‧ 13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 당내 경선 결과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구청장 3명이 웃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후보로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권리당원(50%)과 구민참여경선 ARS 방식(50%)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이같이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경선 결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52.12%를 득표해 최동민 예비후보 25.7%, 전철수 예비후보 24.53%로 따돌렸다.이성 구로구청장은 71.72%를 얻어 조규영 예비후보 28.82%(여성가점 25% 합산 35.35%)를 압도적 표차로 승리했다.또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유찬종 서울시의원을 상대로 57.83%대 42.17%를 얻어 선출됐다.  
이날 경선 결과에서 나타나듯 1년 365일 8년 또는 12년 동안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쌓은 인맥과 탄탄한 조직력 등을 갖춘 현역 구청장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들 구청장들은 경선에 앞서 실시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들 보다 월등하게 앞섰으나 경선 방식으로 후보자를 가리게 결정되는 바람에 한 동안 경선 대비에 적잖은 마음고생을 했다는 후문이다. 민서 2기에 이어 민선 5, 6기를 거쳐 사실상 4선을 바라보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개발과 한방문화센터 건립, 공직사회는 물론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친근한 구청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겸손과 청렴을 무기로 삼는 민선 5, 6기 출신의 이성 구로구청장은 학교시설 개선과 우수학습 프로그램 개발, 어린이나라 건국, 무료 와이파이존 조성, 서울시 1위인 도서관 확충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건축가 출신으로 민선 5, 6기에 3선에 도전하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8년 동안 역임하면서 문화 및 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 등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 종로를 문화 1번지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강서구와 관악구, 금천구는 3, 4일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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