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각각 100-100-80 분할 가능해져
나머지 20㎒폭 시험결과 따라 100씩도 가능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할당안에 3.5㎓대역 총량제한이 100㎒폭으로 정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평’을 중점에 뒀다는 해석이 나온다.7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5G 주파수 할당계획을 확정하고, 4일 이 할당계획을 공고했다.5G 주파수 중 3.5㎓대역은 5G 주파수 중 전국망 구축이 이뤄질 대역이다. 따라서 이동통신 3사 입장에서 최대한의 대역폭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한 곳이 적은 대역폭을 확보하게 되면 5G 서비스 초기부터 속도열등 논란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이다.당초 5G 주파수 할당계획안에는 3.5㎓대역 최대 폭을 100, 110, 120㎒ 중 하나로 정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그래서 최근 열린 주파수 토론회에서도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LG유플러스[032640] 간의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다. SK텔레콤은 최대로 120㎒을, KT·LG유플러스는 100㎒을 주장했었다. 결국 100㎒으로 정해지면서 SK텔레콤은 유감스럽다는 입장이다.과기정통부는 “총량제한 수준을 결정함에 있어서, 새로운 세대가 열리는 시점에서 모든 사업자가 유사한 환경에서 5세대 혁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초기 장비·단말 생태계 준비상황과 국내·외 5세대 기술 논의동향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나머지 20㎒폭 시험결과 따라 100씩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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