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근무하는 합동사무실을 구성해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합동사무실은 다양한 철도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철도시설이력관리 종합정보시스템’의 구축을 담당한다.
철도시설물은 토목·건축·궤도·전기 및 종합관제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복합설비로 시설물이 다양하고 광범위할 뿐 아니라 각기 다른 교체 및 유지보수주기에 따라 관리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마련이 어려웠다.
이력관리시스템은 각 분야별 전문가의 분석 작업을 통해 철도시설물의 특성을 반영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데이터 관리의 일원화로 향후 철도사업 추진을 위한 빅데이터 역할은 물론, 철도종사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 날 개소식에는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과 박영수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 정인수 코레일 부사장 등이 참석해 효율적인 철도 건설 및 유지보수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기원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철도시설물의 특성상 시설물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력관리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 시설물 관리는 물론 향후 유지보수에도 유용하게 사용 될 것”이라며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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