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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가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본격 표심잡기에 나섰다.이날 개소식에는 1500여 명의 지지자들과 민주당 부산시당 최인호 위원장을 비롯해 부산시장 후보 오거돈 전 장관, 정경진 전 부산시부시장, 윤준호 해운대기장을 국회의원예비후보, 박재호, 김해영 국회의원 등 민주당 부산 인사들이 총출동 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홍 예비후보는 ‘해운대 희망플랜 9.0 발전 프로젝트’ 등의 비전을 제시하며 “해운대 24년 이제는 바꿀 때가 되었다. 지역발전의 불균형과 교통의 문제가 극에 달했고, 원칙이 없는 도시계획·관리·행정은 결국 해운대의 생명줄인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후퇴시켰다”고 강조했다.이어 “전국 구 단위 기초단체 청렴도 꼴찌, 해운대의 부끄러운 옷을 벗어던지겠다”며 “주거·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부 바닷가 주변과 마린시티 중심의 개발이 아닌 해운대 전체의 발전을 반드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홍 예비후보는 그동안 ‘젊고 유능한 도시전문가’란 슬로건으로 관광지 해운대에도 이제 도시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활발한 선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해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 동부산발전특위 위원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고, 정부가 향후 5년간 50조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도 참여했으며, 부산시 산업단지심의위원과 부산시 교통 영향평가심의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지역의 도시 및 건설, 관리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