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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태안 황토 총각무(알타리무)가 본격적으로 출하돼 농민들이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태안군 태안읍 일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태안 황토 총각무는 해안에 접한 태안반도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아린 맛이 없고 식감이 아삭해 맛과 품질에서 최고급 총각무로 인정받고 있다.태안지역 총각무는 올해 작년과 비슷한 100ha 면적에서 총각무를 재배하고 있으며 가격은 15일 현재 5kg 한 박스당 3,500~4,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올해는 가뭄 없이 적절한 단비가 내리고 있고 온도도 적당해 작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태안 총각무는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약을 줄이고 친환경자재로 토양검정을 실시해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등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태안의 특산품 총각무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